곱돌 전래의 명물
솥,냄비등 일본에 수출, 국내선 전북장수군에서만 채취
내열성 높고 수명도 500년, 반영구적이다
우리나라전래의 명물 곱돌솥이 8월중순경 일본으로 처녀수출 된다.
멀리 백제때부터 귀족층과 부유층들에 의해 애용되어왔다는 이 곱돌 그릇은 우리나라에서 황해도 해주와 전북장수에서만 나오는 답석의 일종인 곱돌이란 특이한 돌로 만들어진다.
각선암성분이 많아 불에 닿을수록 단단해지는 이 곱돌 그릇은 수명이 쇠붙이보다 길어 약 5백년 이상을 견디어 낼수있는 특징이있다.
곱돌은 아무리 오래된것이라도 녹이 안슬기 때문에 밥이나 다른음식물을 담아두더라도 맛이 절대 변하지 않으며 열을 쉽게 발산하지 않는다.
물을 데워 이 솥에 담아두면 식지않는다.
많은 특이한 성질을 갖고있는 이 곱돌은 지금 전북 장수군 장수면 대성리에서만 채취된다.
곱돌의 특징을 살려 냄비,후라이팬 등 갖가지 그릇을 만들어 낸다.
모두가 엷은 쑥빛으로 모양도 아담하고 예쁘장하다.
냄비: 불에서 내려놓고 음식을 다 먹을때까지도 계속 끓고있다.
돌솥: 습기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밥이 쉬지않고 식지않으며 맛이 변치않는다.
약탕기: 질 그릇이나 양은 그릇과는 달라 천천히 데워지므로 약이 갑자기 끓어 넘치거나 타지않는다.
후라이팬: 기름을 칠하지 않더라도 붙지 않는다. 열이 쉽게 식지 않기때문에 한번 데워두고 여러번 번갈아서 할수있다.
오랫동안 보금과 판로개척이 되지않아 겨우 그 이름만 지켜내려 왔지만 지난 2월 상공부장관 의상을 받고 뒤이어 여린 산업박람회에서도 대호평을 받았었다.
그래서 일본상사와도 계약이 성립되어오는 10일에는 첫단계로 솥과 냄비, 그리고 후라이팬을 수출키로 했다.